'잡담'에 해당되는 글 2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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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0.06.22 머리를 하다 (8)
  4. 2010.06.17 우울한 하루 (6)
  5. 2010.03.25 2010032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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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0.01.22 ... (2)
  9. 2010.01.19 기억
  10. 2010.01.11 20100111

20100722

2010.07.22 14:16 from 끄적끄적
다리와 허리의 근육들이 비틀거리면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슬리퍼를 갈아신고 커피를 타러 휴게실로 향했다
절뚝 거리고 싶지만
아주 천천히 그 아픔 하나하나를 기억하듯 천천히 똑바로 걸음을 한다
슬그머니 웃음이 나왔다

체육관을 등록했고 운동을 시작했다
거의 6년만의 일이다

이제껏 딱히 다른 운동없이 지내왔던 게으른 몸이
억지로 일으켜 세워져 하나하나 움직여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반동

- 내가 왜 이 고생을 시작했지?

라고 순간 반문하면서도
나에게는 지금 '이미지'가 있다
그 곳에 다달할 때까지의 모습을 그리면서 조금 신이 난다
힘들지만 - 정말로 힘들어서 스케쥴의 절반 밖에 소화해 내진 못했지만 -
그래도 그만 둘 생각은 나지 않았다
시간이 걸려도 '거기'까지 가 볼 생각이니까
이 에너지가 '그 때'까지 유지되길.. 바라는 것은 그 것 뿐

모든게 시작이 그렇고
중요한 것은 '이미지'를 가지고 '에너지'를 내는 것

제발 내 이미지 대로 잘 되어서
이 것이 이 '다음'을 불러낼 수 있으면 좋겠다

오늘 또 퇴근하면 바로 체육관으로 간다

더 무거워진 몸으로
헥헥 대면서
계속해서 핑계거리를 찾으면서 움직이고 쉬고를 반복할거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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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12

2010.07.12 18:10 from 분류없음
#0.
가끔 내 얼굴이 낯설때가 있다
내 얼굴 멍하니 바라보면서 내가 이렇게 생겼었나
찬찬히 뜯어보곤 한다

정말로 낯선 얼굴..


#1.
거절..이란거 쉽지 않은데..
같은 분한테 두 번 연속 약속 거절을 하려니 완전히 땀을 뺐다

다행인건 이미 그 분과 내일 만날 약속은 하고 있었다는 것..
휴..

#2.
얼마 전에 무릎팍 도사에 강타가 나온 것을 봤다
연애 한 번 안해보고 열열히 강타만 사모하던 내 친구 생각이 문득..

그렇게 강타만 좋아하던 내 친구는 맞선을 보더니 우리 중에서 두 번째로 시집을 빨리갔고
아이는 제일 먼저 낳았으며
그녀의 아이가 이번에 첫 돌을 맞이했다

- 얼른 시집가
우리 딸이랑 나이 터울 많이 만들 참이야?

참 내..
연애 한 번 안해보고 연애인 얘기만 하던 그녀에게 저 소릴 듣게 될 줄이야




#3. 너는 어떻게 살고 있니
아기 엄마가 되었다면서
밤하늘에 별빛을 닮은 너의 눈빛
수줍던 소녀로 널 기억하는데

때론 부부싸움도 해보니
남편은 벌이가 괜찮니
자나깨나 독신만 고집하던 니가
나보다 먼저 시집갔을 줄이야

산다는건 그런게 아니겠니
원하는데로만 살수는 없지만
알 수 없는 내일이 있다는건
설레는 일이야 두렵기는 해도
산다는건 다 그런거야
누구도 알 수 없는것

[출처]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여행 스케치


내가 오늘 그녀에게 바치는 노래
아니 어제부터 계속

근데 왜 난 이 노래를 노찾사 노래라고 생각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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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하다

2010.06.22 09:30 from 끄적끄적


머리를 했다
머리 -염색을 - 했다

그저 머리를 하다
머리에 무엇을 뭘 어쨌단 말이냐

하고 꼬투리를 잡는 월요일 아침


어제는 그저 쉬었다
겨우 일어나서 겨우 청소를 하고 밥을 챙겨 먹고 장을 봐 오고

이모와 재방송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웃고
수다떨다 졸고

- 아 오랜만에 스타게이트를 봤는데 여전히 재밌더라.. 주인공 박사는 여전히 내 취향 ♡ -

뜨거운 물을 받고 욕조에 앉아 책을 읽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먼 북소리'
하루키의 소설은 취향이 아니지만 에세이는 참 좋다
이 다음에는 수필을 좀 읽어봐야겠다하고 잠시 생각했다

욕조에서 독서하는 시간은 내가 가장 완벽하게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인데..
물이 너무 뜨거워서 오래 앉아 있을 수가 없었다 유감
이번은 그저 완벽에 조금 가까웠다..라는 정도에서 마감이다

아쉬움을 남기면서 시원하게 선풍기 앞에 앉아서 머리를 말리면서 멍하니
시간을 체크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주말이 다 가버렸다



- photo by 창 - 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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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하루

2010.06.17 10:17 from 사진이야기


시작은 여느 때와 다름 없는 하루
일어나서 출근하고
출근해서 오늘 할 일을 체크 하고

오늘은 반차를 썼다
이따 엄마를 모시고 공항을 가야하니까

벌써 10년 이상을 떨어져서 살았는데도
엄마와 함께 공항 가는 길은 익숙해 지질 않는다
엄마가 돌아갈때도
내가 떠나올 때도

울적함

그냥 내 안에서 울컥울컥
암울한 기분이 솟아 난다
토할 것 같아

오늘은 그렇게 엄마가 떠나는 것을 보고
막냉이랑 둘이서 저녁을 먹을 거다

이 녀석 보고 파서
울 엄마 어떻게 발걸음을 떼고 있는 걸까

그냥 막 속상하다
아침부터 우울함이 끊이질 않는다

우울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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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25

2010.03.25 11:38 from 끄적끄적
#0.
오늘의 BGM

레몬트리, 메이트, 넬, 못

남성보컬로 가득한 하루..


#1.
쓰고 싶은 글이 있었는데
정작 까 먹고

멋 적음에 머리를 긁적긁적


#2.
머리로 쓰는 글
마음으로 쓰는 글

내 글은 마음에서 나와서
논리적도 아니고 주절주절 깨작대는 거라고

말도 안되는 변명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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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2

2010.03.12 14:39 from 분류없음


0.
오늘은 커피 보다는
맛차라떼.. 또는 차이라떼 기분


1.
따뜻하게 부드러운 차 마시면서

그녀 목소리에 취해서
흔들흔들


아.. 녹아내릴 거 같아..


너무너무 좋아하는
공기에 흡수되듯 사라져버릴 듯한 허스키 보이스


2.
따뜻해질 거라는 기대를 져버리고
추운 날

꼭꼭 껴입고
잔뜩 움츠려서

조금만 더

기지개를 펼 그 순간을
쥐어짜내듯 기다리게 만드는 오늘


3.
잘못 신고 나온 칙칙한 구두만큼이나
칙칙한 기분
칙칙한 날씨

내일은 맑았으면 좋겠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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雪蛍

2010.01.25 11:24 from 끄적끄적


내가 아주 좋아하는 Plastic tree의 雪蛍[yukihotaru]

이전부터 plastic tree 와 관련해서 얘기하고 싶었던 사실이 하나 있는데
문득 그 사실을 알게된 것은
지금의 이 노래가 아닌
along again wonderfulworld

라는 곡에서 였는데[영어로 제목을 썼더니 정말 어색하네..하핫]

류타로는 발음이 너무 예쁘다

는 거였다
아마도 그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면
내가 일어 공부에 흥미를 갖고 좀 더 열심히 하는 일은 없었을거다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무심하게 적당한 선에서

이걸로 됐어

이러고 끝을 맺었을 거다

ざじずぜぞ
살짝 비음이 들어간 아주 예쁜 발음
残像、心臓 등등..

처음으로 일본어가 아름답게 느껴졌고
그때부터 사람들의 발음을 하나하나 자세히 들으려고 노력했었다

특유의 말투, 발음

그런게 보이면서 참 재밌더라 말이라는 것이 [더 어렵기도 해졌지만]
말 자체의 매력이야 원래 인지하고 있던 것이지만 서도
발음을 통해서 느껴지는 매력이라는 거.. 참으로 좋은 것이더라

정말 새삼스럽게 ...
말 정말 예쁘게 잘 해야하는 데..
참 힘들다..
[회사만 아니면 잘 할 수 있을거 같아..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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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1.22 16:00 from 끄적끄적

시기하고
욕을하고
싫어하고
화를내고
짜증내고

가장 싫은 자신과 마주하면서

싫어도 어쩔 수 있나
자조하면서
그저 다시 안아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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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2010.01.19 14:29 from 사진이야기


기억은 제멋대로라
내 편한 대로 멋대로 기억이 되어

그래서 오늘 내가 웃고
내일 울고
다시 또 웃고

잊혀지는 건지 익숙해지는 건지 모를 아픔도

기억속에서는 제 멋대로

추억이라는 것이
아름다울 수 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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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1

2010.01.11 18:30 from 분류없음
0.
전 부터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다른 작업에 밀려서
계속 발목을 잡고 있던 작업을 오늘은 꼭 해 놓으리라 결심하고
작업을 하는데
생각치도 못한 에러가 발생

이게 왜 이러나 끙끙끙 잠시 고민하다가

차라리 잠시 덮고 있자고
덮고선 몇 시간을 딴 작업하면서 보냈다

그러다 문득 떠오른 한 가지 사실에 다시 작업을 걸었더니
역시나 잘 된다

응..역시나 큰 문제가 아니었어

사소한 것을 지나치고선 뭐가 문젠지 모르고 고민하는 것이 많다
이럴 땐 잠시 돌아가는 것도 방법이다..

응응


1.
아주 전에 누군가가 그랬었다
왜 그렇게 선을 긋고 벽을 만드느냐고

선을 긋지 않으면 어떻게 구분을 한다는 거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답을 얻고 있지 않다.


2.
부러워하고 있다 끊임없이
그래서 조그맣지만 나에게는 처절하게도 발버둥을 친다

그래서 얻어지는 오늘
그리고 내일


3.
머릿속에 있는 것을
끄집어 낼 수 있다는 것

얼마나 멋진 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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